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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야기

일본 코로나 긴급사태 선언 - 도쿄 올림픽은....

by 하나는외계인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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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현재 일본 내 감염자는 60만명을 돌파해 중증자가 사상 최대 1050명이 됐다.

1년 중 가장 긴 연휴인 '골든위크'의 첫날인 4월 29일, 하네다 공항의 체크인 카운터에는 많은 이용자의 모습이 보였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두 번째 황금연휴인데 이용자 수는 지난해의 6~7배에 이르며 만석 항공편도 많이 있다고 한다.일본 정부·국민 전체의 위기감 희석, 무책임함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영국에 유래한 변이종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4월 29일에는 오사카에서만 사망자가 과거 최다인 44명이 확인되었다.여기에는 위기감이 적은 일본 국민에게도 충격이 가했다.일본 정부는 부인하지만 의료 붕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사실 중증자 치료에 해당하는 큰 병원들 중에는 80세 이상 환자 수용을 거부하고 있는 곳도 있다.생명의 선택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자택 요양중에 중증화해도, 구급 반송될 때까지 몇시간이나 기다려 수용 병원을 발견할 수 있기까지 24시간 이상 걸린다고 한다.이 사실이 보도되자 집에서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두려워했던 상황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목소리가 크게 높아졌다.

 

 

그럼에도 정부는 국민을 코로나로부터 보호하는 것보다 도쿄올림픽을 열리게 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올림픽 패럴림픽 기간에 500여 명의 간호사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사람의 목숨보다 우선하는 것이냐는 의료인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일본 내 간호사 부족은 심각해 일본간호협회 조사에선 34.2%의 병원이 간호직원의 부족감이 있었다고 응답한 것이다.

 


트위터에서는 의료 종사자들의 비통한 외침이 많이 투고되어 「#간호사의 올림픽 파견은 곤란합니다」를 표어로 아이치현 의노련이 내건 「트위터 데모」는 16만건을 넘는 트윗이 있어, 확대를 보이고 있다.의료 종사자들의 뜻과 희생으로 일본 국민은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만약 해외에서 벌어진 것과 같은 현장 파업이 벌어진다면 정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코로나 환자를 받아들이는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은 간호사가 부족해 힘든 시기에 더 일손이 없으면 정말 힘들다.전혀 이해해 주지 않는다.」 「정부는 실제의 현장의 어려움을 제대로 이해해 주지 않는다.정말 한 명 빠지고 병동이 안 돈다고 말했다.

국민의 80% 이상이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국민의 동참을 얻지 못하는 올림픽을 개최해서 도대체 무엇이 좋은가.

 

 

참고

news.tv-asahi.co.jp/news_society/articles/0002146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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