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이 시작되자 연기를 노리던 차연은 빈첸조의 줄거리대로 공황장애라는 핑계로 약을 먹고 픽 쓰러졌다.그러나 우산과 결탁한 재판장이 "통상 원고측 대리인이 없으면 재판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극히 중요한 안건이기 때문에 연기할 수는 없습니다. 늦더라도 오늘 중으로 재판을 다시 시작하겠다" 고 하자 벌떡 일어섰다.그리고 시치미를 뚝 떼고 '한 번 진정하면 돼요'라고 변론을 시작하는 차연을 명희( 김여진)은 "연기인 줄 알겠지만..."이라고 비웃었다.
이후 빈첸조의 지시로 정전되지만 재판장은 어두운 가운데 노트북을 사용하게 하고 재판을 재개했다.여기에 금가플라자의 철욱(양경원)과 영진(서예화)이 마지막 카드로 말벌을 공중으로 쏘면 법정은 아수라장이 된다.그러다 말벌에게 얼굴을 쏘인 재판장은 처참한 얼굴로 일주일간의 재판 연기를 선고했다.이후 재판이 무산됐으니 승자는 없겠죠?라고 확인하는 준우에게 변호사 데뷔를 방해받은 명희는 "그럴 리가 없다. 우린 졌어"라며 아쉬워했다.
차영이와 헤어진 후 친어머니 오경자(윤복인) )가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로 향하던 빈센조는 유천이 죽자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의지할 것을 냉담하게 권했다.그리고 남편도 자식도 없다고 대답하는 경자에게 충격을 받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버림받다니 어떻게 살아왔는지라고 일갈했다.이에 내 인생은 모두 핑계였습니다.이렇게 살아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는 경자에게 정말 사과해야 할 사람을 생각하며 여생을 보내라고 쓴소리를 했다.그 후 어머니를 기다리던 시설에서 이탈리아로 입양되던 날의 어린 자신을 떠올린 빈센조는 상처받지 못하는 마음에 괴로워한다.경자는 빈센조가 떠난 뒤 눈물을 흘린다.경자는 빈센조가 아들이라는 걸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어 사무실로 돌아온 빈첸조가 비용을 부담해 금가프라자 입주자들을 옮기겠다고 발표하자 차영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물었다.그리고 "최대한 빨리 끝내고 한국을 나가고 싶어서..." 라고 대답하고 퇴근하려는 빈첸조에게 "한잔 하러 갈래요?뭐 별 얘기 없어도 되지?단합의 의미를 담아서 !"라고 열심히 권유해, 함께 나갔다.술자리에서 오경자의 얘기를 꺼내 아버지를 대신해 줘서 고맙다. 내가 가야 할 텐데라며 고마워하는 차욘에게 빈첸조는 이제 아무도 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보다는 금가플라자를 되찾는 데 도움을 달라고 말을 바꿨다.
그리고 작전을 짜기 위해서라도 이유를 알고 싶다는 차영에게 "그럼 변호사님만 알려드리자. 절대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라" 고 다짐하며 1.5t의 금괴가 금가플라자 지하실에 숨겨져 있음을 고백했다.그러나 빈첸초가 호라를 불고 있는 줄 알았던 차영은 우리 지하에도 금송아지가 100마리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그런 차욘에게 빈첸조는 거짓말이 아닌데라며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조용은(조용운) 최용준 전류의 탐지기를 받은 빈첸초는 금고에 내장한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해 난약사나냑사로... 그런 빈첸조를 미행하던 안기석(임철수)은 측정 중 실수로 감전돼 고통을 견디고 있는 그를 보고 기도하는 것으로 착각했다.
이후 기석은 우산법률사무소와 바벨이 NIS(국가안보정보원)에 의뢰한 빈첸초의 신원조사서에 "자선활동과 수상 경력", "밀라노시 인권상" 수상 등 훌륭한 경력만을 기재했다.
다음날 아침 피해자 모임의 유족들을 사무실로 소집한 차영은 다음 재판에서 증언하게 됩니다. 정신을 바짝 차립시다. 상대 변호사는 강적입니다라고 경고하며 사전 연습을 시작했다.이후 유족들이 돌아가면 증인이 매수될 것을 두려워하는 차용에게 빈첸초는 바벨을 원망하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다. 그런데 다른 방법으로 위협해 올지도라고 대답하자 증인의 적을 물색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한서를 통해 명희와 승혁을 바벨 본사로 불러낸 준우는 스타워즈의 음악과 배경을 이용해 "바벨의 비밀"이라는 익살스러운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자신이 바벨 그룹의 진짜 후계자임을 밝혔다.준우가 전 회장 본처의 장남이고 한서가 비서인 아들일 것이라는 예상 밖의 이야기에 명희와 승혁이 당황하는 가운데 바벨은 내꺼야~ ! 내꺼~♪라고 랩을 하며 춤추는 준우와 거기에 박수로 선창하는 한서.이후 그동안의 무례를 용서해 주세요라며 고개를 숙이는 승혁에게 준우는 평소대로 괜찮다며 테이블을 걷어차고 부들부들 떨게 했다.그리고 「어제 재판에는 실망했다. 내 눈에는 빈첸조가 강해 보였다. 승산이 없다면 처치하라고 명희를 자극했다.
준우의 말에 격분한 명희는 귀가하자 계획을 다시 세우고 반격을 시작했다.다음 날 피해자 모임이 기부금 횡령 혐의로 체포되는 뉴스를 보고 경찰로 향했던 차영은 회원들의 차량, 자택, 집회소에서 발견된 착복금 사진을 보여주며 안색을 바꿨다.게다가 그 증거를 제출한 피해자 모임의 총무가 회계처리의 수정을 강요받았다고 증언했기 때문에, 소중한 증인을 잃는 사태가 되어 버린다.이후 명희의 싸구려 시나리오를 믿는 사람들에게 질린 차용에게 빈첸초는 거짓말을 하는 쪽에 힘이 있다면 거짓말은 강력하게. 설령 증인으로 채용돼도 법정에서 당할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 와중에 남(윤병희) 사무장으로부터 이우영의 혈액에서 소량의 각성제를 발견해 증인신청이 기각됐다는 연락을 받은 차영은 마피아 같다며 박수를 쳤다.이에 빈첸초도 진짜 마피아도 이렇게까지 안 하네라며 메마른 미소를 지었다.이에 나타난 준우가 걱정스럽다며 우산으로 돌아가라고 했다.차연은 거절한다. ! 간섭하지 말라고 했을거야. 너는 네 걱정이나 해라 !」라고 강한 체하며 돌아섰다.그러자 준우는 빈첸조를 만류하자 선배가 무덤을 파는 것은 그만둬야 한다. 나는 변호사가 똑똑한 사람이라고... 똑똑한 사람이라면 포기할 타이밍도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위협했다.이에 빈첸초는 "분명히 무덤을 파고 있지만 우리의 무덤은 아니다. 그런 다음 현명한 사람은 포기할 타이밍이 아니라 상대가 주눅든 타이밍을 놓치지 말자"고 맞섰다.
닷새 뒤 차영은 명희의 기도로 차영이 모든 증인을 잃은 상태에서 2차 구두변론에 나섰다.그러나 명희의 변론 뒤에 일어선 차영은 사건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재정증인(재정증인) 사전에 소환을 받지 않은 증인 )로서 빈첸조를 소환하고, 그 자리에 있던 누구나가 모두 아연실색한다.
첫머리의 차영이 벌렁 넘어지는 곳에서 재판장이 연기선언을 하고 쓰러질 때까지의 20분은 참 통쾌하고 재미있었다.빈첸초의 지도 아래 진행된 면밀한 계획이 주효해 승률 1할이었던 재판을 연기시키는 데 성공했다.개성적인 금가프라자 친구들이 저마다의 기교로 빈첸초들을 지원하는 모습이 재미있다.끝까지 진지한 태도로 재판을 계속하려던 재판장과 벌의 효과음·극적 영상 등이 얽혀 시종 웃고 있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준우가 명희와 승혁에게 한서의 이복형이자 바벨의 진정한 후계자라고 정체를 밝혔다.강적 빈첸초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그 편이 스피디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빈첸조가 법정 증인으로 등장한다는 또 한번 극적인 엔딩이었지만 왜 체포됐는지, 재판에서 무엇을 증언할 생각인지 7화가 궁금하다.
7화 리뷰 보기 → ohanagon.tistory.com/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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